2019년 역사학회 정기 학술대회

20세기 초 세계사의 굴절과 3·1운동

초대의 글

하계 방학 알차게 보내고 있으신지요?

역사학회에서는 최근에 들어 매년 가을 학기가 시작되기 직전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올해는 아래와 같이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세기 초 세계사의 굴절과 3·1운동” 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금번 학술대회에서는 3·1 운동을 20세기 초 전 세계적인 민족 운동의 고양이란 맥락 속에서 고찰하고자 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 종료 후 세계 질서의 재편, 민족 자결 주의를 위시한 새로운 사조의 제창과 확산 등이, 세계 각지의 민족 운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점에 대한 재조명을 지향합니다. 나아가 이 시기 각국 내지 각 권역의 민족 운동이 어떠한 특징을 지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동아시아의 민족 운동사에서 3·1 운동이 차지하는 위상을 규명하려 합니다.

근래 우리나라는 물론이려니와 동아시아 내지 아시아 각국에서 역사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역사는 단순한 학문의 한 분야를 넘어서 국력의 한 지표가 되었으며, 내부적으로 국민과 여론을 통합하는 중요한 현안 과제가 되어 있습니다. 이번의 3·1 운동 관련 학술대회가 역사학계의 화합과 위상을 과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역사학계 동도 제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9년 6월 26일 수요일

역사학회 회장 이근명 배상

**역사학회 학술대회 주요 내용

일시 : 2019년 8월 23일(금) 10:30~18:00

장소 : 서울교육대학교 사향융합체육관 3층 2세미나실

주최 : 역사학회, 한국연구재단